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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 정보

강아지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본다면? 쿠싱증후군 증상 및 치료

by heedonglove 2025. 3. 4.

 

강아지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이란?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에서 과도한 코티솔(Cortisol,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내분비 질환이에요.

코티솔은 신진대사 조절, 면역 반응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이 분비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요.

 

<원인>

1. 뇌하수체 종양 (뇌하수체 의존성 쿠싱증후군 PDH)

가장 흔한 원인 (80~85%)

뇌하수체에 생긴 양성 종양이 ACTH

(부신피질자극호르몬)를 과도하게 분비하여

부신에서 코티솔이 과다 생성됨

주로 소형견(푸들, 닥스훈트, 말티즈 등)에서 발생

 

2. 부신 종양 (부신 의존성 쿠싱증후군, ADH)

15~20%의 원인

부신 자체에 종양이 생겨 코티솔이 과다 분비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일 수 있음

대형견(저먼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

 

3.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의인성 쿠싱증후군)

아토피, 관절염 등의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복용한 경우 발생

스테로이드가 부신 기능을 억제하면서

자연적인 호르몬 균형이 깨짐

 

<증상>

쿠싱증후군의 증상은 천천히 나타나며,

노화와 혼동하기 쉽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다음 다뇨 (과도한 물 섭취 & 소변량 증가)

- 과도한 식욕

- 배가 불룩해짐 (팽만감, 복부 비만)

- 털이 빠지고 피부가 얇아짐

- 기력 저하, 쉽게 피로함

- 헐떡거림 증가 (과호흡)

- 근육 위축 및 약화

 

<진단 방법>

쿠싱증후군은 일반적인 혈액 검사만으로 확진이 어렵다.

다음과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함.

혈액 및 소변 검사 :

ALP(알칼리성 인산가수분해효소) 수치 상승

고혈당, 고지방혈증, 희석된 소변

ACTH 억제 검사 :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제)을 투여하고

코티솔 수치 변화를 측정

쿠싱증후군이면 코티솔 억제가 잘 안 됨

ACTH 자극 검사 :

합성 ACTH를 투여하고 코티솔 반응을 측정

부신 기능 평가에 도움

초음파 검사 :

부신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여 종양 유무 파악

MRI 또는 CT 촬영 :

뇌하수체 종양 여부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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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뇌하수체 종양 또는 부신 종양일 경우)

트릴로스탄(Trilostane, 상품명: 베토릴) :

코티솔 생산을 억제하는 약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

평생 복용이 필요할 수 있음

미토탄(Lysodren, 부신 조직 파괴 약물) :

심한 경우에 사용

 

2. 수술 (부신 종양의 경우)

부신 종양이 한쪽에만 있을 경우, 수술로 제거 가능

수술 성공률은 높지만, 수술 후

호르몬 균형이 무너질 위험이 있음

 

3. 방사선 치료 (뇌하수체 종양일 경우)

뇌하수체 종양이 크다면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음

하지만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 목적

 

4. 스테로이드 감량 (의인성 쿠싱증후군)

스테로이드 복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부신 기능의 회복 유도

 

<예후 및 관리 방법>

쿠싱증후군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평생 관리가 중요 :

정기적인 혈액 검사 및 호르몬 수치 모니터링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고, 수의사 상담 필수

식이 관리 :

저지방, 고단백 사료 추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심혈관 부담 최소화)

감염 예방 :

피부가 약해지므로 피부 감염 주의

면역력이 약해지므로 백신 접종 및 위생 관리 철저

 

 

강아지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은

다른 질병과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쿠싱증후군 단독으로도 위험하지만,

심장병, 당뇨병, 신장병, 췌장염 등과 함께 오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따라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예요.

강아지가 물을 많이 마시고, 배가 불룩해지거나,

헐떡임이 많아진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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